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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철을 맞아 여기저기서 감자를 엄청 주시는데 싹도 금방 날 것 같고 빠른 소진을 위해 감자요리 몇가지 추천 드립니다. 마지막에 감자 싹 나지 않게 보관법까지 있으니 글 잘 읽어보시고 맛있는 감자요리 하세요! ^^
감자조림 황금레시피
- 감자를 먹기 좋게 깍뚝 썰어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서 전분기를 빼줍니다. 전분기를 빼지 않으면 전분 성분 때문에 서로 달라붙어 맛이 없어요. 꼭 전분기를 빼주세요!
- 전분기를 뺀 감자의 물기를 빼주고 적당량의 기름과 다진마늘을 넣고 감자와 같이 볶아줘요. 그냥 바로 물에 넣어 졸이는 감자조림 보다는 덜 부서집니다. (감자가 살짝 투명해질때까지)
- 다 볶은 후 물을 부어주는데, 맹물 보다는 육수를 사용하면 훨~씬 맛있습니다.
- 육수를 붓고 끓어오르면 간을 해 줍니다. 간장과 물엿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세요. 올리고당이나 설탕 보다는 물엿이 졸였을 때 윤기도 좋고 맛도 더 좋습니다.
- 간을 한 후 냄비 뚜껑을 닫고 5분정도 끓여주세요.
- 5분 후 뚜껑을 열로 불을 중불로 줄이고 졸여주기 시작합니다.
- 간장물이 내가 원하는 정도까지 졸여들면 여기서 맵게 드실 분은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.
- 마지막으로 불을 끈 후, 참기름과 깨를 뿌려줍니다.
감자삶는법
- 준비물 : 감자5~6개, 냄비, 물, 소금, 황설탕
- 삶아 드실 감자는 너무 크거나 작은것 보다는 한손에 쥐어지는 중간정도 크기가 좋아요. 너무 크면 익히기 힘들고 너무 작으면 또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.
- 흐르는 물에 흙을 깨끗히 씻어내고 감자칼로 껍질을 까줍니다.
- 냄비에 감자를 넣고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.
- 여기서 소금 1작은술, 황설탕 1큰술을 넣어주세요. 소금+설탕이 같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.
- 모두 넣었으면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쎈불로 끓이다가 펄펄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 뒤 25분 정도 삶아줍니다.
- 익은 정도는 젓가락으로 찔러보세요.
- 여기에서 바로 드셔도 좋고 포슬포슬 겉에 분이 나 있는 감자를 원하신다면 물을 모두 버려내고 중약불로 수분을 날려줍니다.
- 냄비를 이리저리 흔들어 서로 감자가 닿게 굴려주시면 전분기가 나와 겉이 포슬포슬한 감자가 됩니다.
추천감자요리
감자보관법
- 오래 두고 드시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감자의 수분을 말려주셔야 합니다. 햇빛이 들어오지 않은 곳에 신문지를 깔고 감자를 말려주세요. 햇빛이 있는 곳에 하시면 싹이 금방나고 색이 파래질 수 있어요.
- 실온보관 : 물기를 다 말리셨으면 바구니나 작은 상자에 감자를 담아 햇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세요. 물기를 말렸기 때문에 확실히 오래갑니다. 사과 하나를 같이 넣어놔도 싹 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고요. 위에 까만 봉지를 씌워주시면 더 좋습니다.
- 냉장보관 : 물기를 말렸던 감자인데 냉장 보관하게 되면 아무래도 다시 겉에 수분이 생기겠죠. 그걸 방지 하고자 유산지나 키친타올에 하나씩 싸주세요. 하나씩 싼 감자를 지퍼백에 넣어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깊숙한 곳에 넣어두시면 정말 오래갑니다.
- 깐감자보관 : 깐 감자는 통에 넣어 물을 잠길만큼 넣어줍니다. 여기서 식초를 살짝 넣어주시면 색도 변하지 않고 잘 보관이 됩니다. 물에 담그는 것이기 때문에 금방 소진하셔야 합니다.
- 냉동보관 : 냉동보관시에는 꼭 익혀서 냉동하셔야 합니다. 찌개거리나 카레,짜장용으로 적당히 잘 썰어준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 살짝 익힌 후 통에 잘 담아 냉동보관 하시면 됩니다. 다시 조리할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익지 않아도 되니 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려 보관하세요! 미리 찌개나 국거리 용으로 썰어 얼려두면 그때그때 사용하기 너무 좋을 것 같네요.
마무리
감자는 쪄서 먹어도 맛있고 튀기면 더 더 맛있고, 각종 요리 반찬에도 활용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식재료인 것 같습니다. 요즘같은 제철일때는 여기저기서 받아오니 잘 보관하셔서 썩지 않게 소진해보세요. 모두 맛있는 감자요리 되세요!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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